월간 일러스트 : 고양이에게 길을 묻다.
HOME 회사소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설문조사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2018년11월21일wed
2016년03월22일 02시13분 5544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고양이에게 길을 묻다.
3월호 표지작가 최순임 작가노트



3월호 표지작가 최순임 작가노트

고양이에게 길을 묻다.

스승도, 예언자도, 엄마도 아닌 고양이에게 길에 관해  묻는 것은
어쩌면 방향에 관한 명쾌한 답을 듣고 싶어서 라기 보다
도리어 스스로에게 묻는 확인 같은 것이었다.
고양이는 어떤 질문에도 ‘야~ 옹’하고 대답할꺼고
그 ‘야~ 옹’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결국 또 나에게 답이 있다는 뜻이 된다.

매일 적지 않은 시간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나는
그동안의 나의 작업들을 바라본 8살 소녀와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내가 아이에게 묻는다
“윤지야, 만약  너와 아주 친한 고양이가 너의 곁에 있다고 해
그 고양이는 아주 지혜로운 고양이야
그럼 넌 그 고양이에게 어디로 가는 길을 묻고 싶어?”
생각의 품이 큰 윤지는
고양이처럼 동그란 눈망울로 내 눈을 빤히 바라보더니
“음 ..... 평화로 가는 길이요?” 한다.
난 놀라고 기뻐서 마음이 ‘ 쿵 ’ 울렸다.
“윤지야 너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 ”
윤지는 내가 묻는 그 길이  집으로 가는, 놀이터로 가는 그런 길이
아닐꺼라는 헤아림이 있었던 걸까....
아니면 맑은 순수의 눈동자로 내 마음을 드려다 보았을까?

이렇듯 나의 질문들은 내 곁에서 작게 반짝이는 존재에게
묻고, 또 확인 받고 싶어하는  그런 나를 발견하게 한다.

나는 지금을  잘 가고 있는 걸까? ........

 

 

빛나는 아이들과 함께한 날에-2015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편집부 (-)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이달의 잡지]아름다운 향기와 ...
[이달의 잡지]ILLUST 11월호
[이달의 잡지]2017년 일러스트 8...
[Room]누구에게나 미소를...
[Illust Story]전통적인 형식에서...
 

이름 비밀번호
[1]
다음기사 : 2018년 일러스트 4월 목차 (2018-04-02 12:20:39)
이전기사 : 2016년 일러스트 1월 (2016-01-29 04:11:17)
리얼리스틱 환타지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미...
제게 그림은 희망...
누구에게나 미소...
밝게 표현되는 오일파스텔
아크릴물감은 독특한 질감 표...
우연적 효과와 재미있는 형태...
색연필과 친한 종이를 찾는게 ...
그림책 기획에서 가장 중요하...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공지사항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

134-809 서울특별시 강동구 길2동 125-5 우가빌딩 월간 일러스트 대표 : 최준식 사업자등록번호 : 212-18-25690
TEL 02-474-0834 FAX 02-474-0837 개인정보관리 책임자 : 최준식
일러스트하우스의 모든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c) 2018 월간 일러스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