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일러스트 : 리얼리스틱 환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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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스틱 환타지
광고계의 보이지 않는 손 - 김익중

리얼리스틱 환타지

광고계의 보이지 않는 손 -
김익중

광고 일러스트레이터 김익중. 그는 얼굴 없는 작가다.
출판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작품을 발표하는데 비해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는
'제품'에 가려 이름을 내걸 수 없기 때문이다. 뛰어난 감각과 섬세한 손길로 광고계에서 호평 받고 있는 김익중 씨,
그가  터놓는 기쁨과 슬픔에 대해 들어보았다.

광고 일러스트를 하신지 몇 년쯤 되셨나요?
  1983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니까 15년쯤 됐군요. 그때 '아트 디딤'이란 이름으로 일
러스트 전문연구실을 차리고 지금까지 크리에이티브, 테크니컬 일러스트 부문에 주력해왔습니다.

·그림 풍이 굉장히 사실적이란 느낌이 드는데…… 주로 사용하시는 기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글쎄요. 특별히 표현기법이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고, 에어브러시와 붓을 가미한  표현기법
을 즐겨 사용합니다. 그리고 저 자신이 극사실적인 테크닉을 좋아하고 주로 그런 기법을 구사합니다.

·광고라는 분야는 젊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매력 있는 분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런 만큼 어려움과 시련이 클 것 같은데요.

시련 없는 분야가 어디 있겠습니까? 광고 일을 하며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항상 시간에
쫓기며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대행사 디자이너는 컨셉을 제시하면 일러스트레
이터는 맞는 비쥬얼을 찾으라고 하는데, 절대 넉넉하게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그 스트레스는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더 극사실적으로 표현해 주세요. 시간은 꼭 엄수하시구요. 내일이 원고 마감이니까 몇 시까
지는 꼭 끝나야 합니다."
매일 듣는 요구사항인데 지금도 그런 말만 들으면 온  머리카락이 곤두설 만큼 긴장합니다.
고민, 또 고민…… 그렇게 고민하며 밤을 새우고 온 기력을 다 쏟아 부어도 모자란 때가 많
습니다. 내가 그린 그림에 만족할  수 없을 때면 일러스트레이터란 직업과  나 자신에 대한
모멸감 때문에 견딜 수 없지요.

·그렇게 힘든 일인데, 괜히 시작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으시나요?
하하! 세상에 제가 존재하지 말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힘들지만 제 일에 프로로서 책임
을 다하며 몰두할 때 큰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런데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유명세라고 해야 하나요, 출판 일러스트레이터들에 비해
이름이 덜 알려지는 것 같은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그런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흔적들이 인쇄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 앞에
보여지지 않은가 물론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는  만화계나 출판계의 유명인들처럼 자기  작품
앞에 작가로서 자기 이름을 명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광고 일러스트레이터를 산삼에
비유하곤 합니다. 결코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깊은 산 속에서 묵묵히 뿌리를 내리며 살아
가는 그것처럼요.

·아아, 그렇군요. 저…… 혹시 요즘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일은 없으신지요?
  글쎄요. 새롭게 시도한다기보다는 제 빛깔 찾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항상 대행사가 요구
하는 대로 끌려오다 보니 어느새 제 빛깔이 없는 작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요즘 저는 자
연의 푸름, 위대함, 생태계에서 사라져가는 많은 곤충들…… 이런 소재들을 일러스트로 표현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자료를 수집하고 끊임없이 카메라
에 담아와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찬 일이죠. 사진으로 수없이  표현되
었던 소재들이지만 일러스트로는 전무한 실정입니다.

·왜 그 일을 시작하셨나요?
사진과 다른 일러스트레이션의 매력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죠. 사진은 표현하기 힘든,  순간
순간 포착하기 힘든 것을 일러스트레이터는 상상력으로 풀어나갈 수 있으니까요.

·신인(예비)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격려 한 마디!
  일러스트를 지망하는 여러분! 이제는 뭔가 꿈을 펼 수 있는, 하고자 하는 목표를 하나, 하
나 가꾸어 가며 자가 자신을 만드는데 몰두하기 바랍니다.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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